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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3]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리’, 비상하다
RSS 바로가기 RSS 주소복사 2011-06-2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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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ers: Dark of the Moonㅣ감독 마이클 베이ㅣ출연 샤이아 라보프, 로지 헌팅턴 휘틀리, 패트릭 뎀시, 조쉬 더하멜ㅣ수입/배급 CJ E&M 영화부문ㅣ장르 초대형 3D 액션 블록버스터ㅣ등급 12세 이상 관람가ㅣ시간 152분

[트랜스포머 3]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처럼 냉전시대인 60년대를 모든 사건의 기원으로 소환한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쿠바 핵미사일의 위기를 막은 장본인이 돌연변이들이었다면, [트랜스포머 3]에서는 인류최초의 달 착륙을 둘러싼 미국과 소련 간의 경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디셉티콘의 오랜 개입이 있었다.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의 어두운 이면에서 40여년 간 잠들어 있던 디셉티콘 군단이 마침내 깨어난다. 그들은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그들은 지구인들을 노예로 삼아서 자신의 파괴된 행성을 복원하려는 야망이 실현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시리즈의 완결편인 [트랜스포머 3]는 예상대로 전작들보다 훨씬 압도적인 스케일과 꼼꼼한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라는 실제 사건을 삽입하면서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전투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으며, 초고층 건물을 헤집고 다니는 ‘쇼크 웨이브’를 비롯해 보다 강력해진 악당들의 등장으로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몸을 학대하는 여정은 그만큼 더 험난해졌다. 여기에 ‘윙 수트’를 입고 시카고 시가지의 빌딩 사이를 유영하는 ‘레녹스’ 부대의 경이로운 모습을 ‘CG’가 아닌 ‘실사’로 생생하게 담아내며, 현란한 변신 로봇들에 지친 눈을 달래기에 손색이 없다. 다만, 이집트를 배경으로 했던 2편에서처럼, 하이라이트의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이 여전히 다소 과잉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깨에 살짝 힘을 뺐더라면 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새롭게 투입된 막강한 조연 군단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샘의 새 여친 ‘칼리’ 역의 차세대 섹시 스타 로지 헌팅턴 휘틀리, 디셉티콘과 손잡은 인간들을 대표하는 ‘패트릭 데심’ 역의 딜런 굴드, 샘의 직장 상사로 잠깐 출연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 한국계 코미디 배우로 존 말코비치에 꿀리지 않는 ‘미친 존재감’을 보인 제리 왕 등, 로봇들의 액션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와중에도 [트랜스포머 3]는 간단하고 명료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 지구에서 인간이 아닌 존재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충이라고 할까. 인간과의 공존이 가능하다고 믿는 오토봇과 인간은 로봇을 그저 (인간의 노예에 불과한) 로봇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디셉티콘의 의견차는, [엑스맨]의 ‘프로페서X’와 ‘메그니토’가 갈라설 수밖에 없는 연유이기도 하다. 물론, 당연하게도 영화 속에서의 궁극적 승리는 차이를 극복하고 인간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는 오토봇/프로페서X의 것이다.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나와 다른 누군가를 먼저 지배하거나, 혹은 그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하려는 너무나 인간적인 욕망이 그대로 투사된 채 분열된 로봇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배워야 될 교훈은 너무나 명백하다.



기사작성:김경태 기자. (amivrai@cine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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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트랜스포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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